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도쿄 신주쿠 우동 키리무기야 진로쿠 切麦や 甚六

홍도의 해외여행 이야기/일본여행

by shsc611 2019. 11. 9. 22:47

본문

도쿄 신주쿠에는 수많은 맛집들이 있어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인데요. 솔직히 수제버거가 유명한곳이 많아서 항상 그쪽을 가는 편이에요. 그런데 점심에 햄버거 먹어서 저녁에는 똑같은거 먹기가 별로라서요. 무엇을 먹을지 찾아보다가 점심에 줄서서 기다렸던곳이 생각이 나서 그곳을 향해 갔어요. 도쿄 신주쿠에 위치하고 잇는 우동전문점 키리무기야 인데요. 이곳도 상당히 인기가 높아서 구글평점 4.3으로 상당히 높은곳이였어요.

키리무기야 진로쿠키리무기야 진로쿠

점심에는 분명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녁에 가니까 이렇게 조용한거 있죠. 이유는 런치메뉴와 일반메뉴의 차이로 인해서 그런것 같은데 심한 차이였어요. 물론 평일에는 저녁에도 사람이 많을수도 있지만 주말에 가서 그런지 조용했어요. 이곳은 워낙 주변에 회사가 많은곳이라서 출퇴근하는 직장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곳으로 보였어요.

키리무기야 진로쿠키리무기야 진로쿠


분명히 햄버거를 먹기위해서 채티채티 갈때만해도 긴 줄을 봐서 여기 가봐야지 했었던건데요. 이렇게 사람이 없으니까 들어가도 되는것인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다른곳을 갈까도 생각했지만 여름이지만 분명 쌀쌀해진 날씨때문에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들어갔어요. 참고로 일본에서 국물있는 요리를 먹기가 상당히 힘들어요. 대부분이 그래서 미소국을 주는거 같은데 진한 그 맛은 아니니까 바로 우동집으로 갔어요. 아! 우동집의 육수도 진하지 않을걸 잊어먹었던거였어요. 생각해보니 일본에서는 면에 신경을 집중해서 만들고 먹게 해놓아서 육수가 밋밋한편이에요.

키리무기야 진로쿠키리무기야 진로쿠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눈에 보이는 멋진 사케들라인업인데요. 자세히 메뉴판을 보게되니까 런치에는 이 사케를 조금만 더 내고 마실수가 있었어요. 어쩐지 점심에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런치의 매력이 저 사케들이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저녁에 경우에는 비싸게 제값을 다 받고 있어서 마셔보지는 못했어요. 나중에 다시가면 점심에 가서 우동에 달달한 사케 한잔을 꼭 먹어보고 싶어요. 값비싼 사케를 저렴하게 먹는게 우동집에 런치라니 아주 독특한곳이였어요.

키리무기야 진로쿠키리무기야 진로쿠

우선 기본 우동을 주문해서 먹기 시작했어요. 우선 면의 경우에는 최근 한국에서 유명한 수타우동집에 가서 먹어본곳보다 실력은 부족했어요. 이제 일본도 한국의 유명한곳들이랑 비교하면 별로인곳들이 상당히 많아지고 있었어요. 물론 한국의 실력이 늘어나고 있는것이지만요. 그래도 면발의 쫄깃함도 있고 맛도 상당해서 인기가 많은곳이였어요. 가격도 상당히 저렴해서 기본 우동을 먹는 주변에 학생들도 쉽게 볼수가 있었구요. 저녁이라서 아저씨들이 많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커플들이 많이 있고 젊은 학생들이 있어서 이곳의 트랜드를 다시 알수가 있었어요. 타켓층은 분명 사케를 보면 어르신들인데 아이들이 많이 있다니 너무 웃겼어요.

키리무기야 진로쿠키리무기야 진로쿠

면을 온전하게 즐기기 위해서 많이 먹는 방식이 붓가케방식인데요. 개인적으로 괜찮은 스타일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주문은 절대 제가 하지 않아요. 항상 난 일반 온우동이나 아니면 카레우동으로 하는데요. 이유는 면발을 맛있게 즐길수 있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전체를 어우르는 맛이 빈약한 방식이에요. 소스의 치우치지 않은 맛이라고 할수도 있구요. 물론 진한간장과 가츠오부시 그리고 파등 매력적인 식재료들이 있는건 맞지만 함께 먹으면 나의 빈곳을 채워주지 못하는 조합이거든요. 그래도 면발을 제대로 느끼면서 먹을때는 이만한게 확실히 없어요.

키리무기야 진로쿠키리무기야 진로쿠

우동집에 가면 튀김을 꼭 주문하는편이에요. 실제로 면만 먹어도 배가 부르는건 맞지만 부족한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이거든요. 깔끔한 면요리에 어울리는 튀김을 함께 먹어야지 든든하잖아요. 튀김을 주문하면 바로 해주셔서 따뜻하게 나오고 맛은 상당히 괜찮은편이에요. 고급스럽다고 말하기는 뭐한 수준이지만요. 정성이 느껴지는 솜씨와 식재료의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였어요. 술안주로 먹기에도 적당하고 가격자체가 가성비가 있어서 주문해볼만했어요. 가성비 생각하면 확실히 구글평점이 이해가 가요.

키리무기야 진로쿠키리무기야 진로쿠

평소 가라아게를 즐겨 먹어서 튀김맛을 본뒤 괜찮을꺼 같아서 주문을 했어요. 추가 주문을 했다는건 기본적인 퀄리티는 나온다고 보면 되요. 실제로 가라아게는 내가 생각한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져서 나온걸 비쥬얼만 봐도 알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먹었는데 맛은 평범했어요. 솔직히 비쥬얼보고 망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먹을만하고 괜찮았거든요. 우리나라의 치킨과 전혀 다른 일본의 닭요리를 맛보는 경험이였어요.

키리무기야 진로쿠키리무기야 진로쿠

붓가케의 경우에는 이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되는데 개인의 취향에 맞게 양을 조절해서 먹으면되요. 지나치게 많이 넣어서 먹으면 속이 거북하니까 조심해야하구요. 감칠맛을 이끌어주는 소스이기 때문에 좀더 먹고 싶은 마음에 계속 넣다보면 정말 나중에 먹지를 못해요. 조금 부족한듯이 적당한 양이니까 오버해서 절대 넣지 않는게 포인트에요.

키리무기야 진로쿠키리무기야 진로쿠

우동위에 뿌려서 먹는 튀김가루로 이렇게 따로 주는데요. 평소 기름진걸 먹지 않는 사람들은 따뜻한 온우동을 깔끔하게 먹을수가 있어요. 한국에서는 대부분 올려서 주는게 일반적인 반면에 일본은 철저하게 분리해서 주는 편이였어요. 일본여행을 하다보면 역전에서 우동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보면 따로주거든요. 온우동에 넣으면 기름이 살짝 풀어지기 시작하면서 고소한 향이 나는게 감칠맛을 좀더 끌어올려주는 맛은 있어요. 하지만 본연의 깔끔한 그 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넣지 않는편이에요.

키리무기야 진로쿠키리무기야 진로쿠

도쿄 신주쿠에서 식사를 하다보면 대부분이 자리에서 계산을 하게되는데요. 익숙하지 않으면 어색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건지 좌석마다 표시를 해 놓았어요. 이번 도쿄여행하면서 들어가면서 계산하는곳이 아니면 다 내부에 앉아서 계산을 했어요. 도쿄의 경우에는 들어갈때 자판기로 티켓머신을 이용해서 주문하는 경우가 아니면 다 앉아서 주문하고 계산도 앉아서 해요. 그래서 일어나서 계산대로 가면 직원들이 당황하게 되고 어색한 눈빛을 보내니까 조심해야 해요. 한국과 비슷한듯 다른 문화가 상당히 많은곳이 역시 일본이였어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