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중에서 유일하게 무료로 입장할수 있는 도쿄도청 전망대에 갔어요. 다른곳들은 대부분 유료로 운영되고 있어서 상당히 비싼 반면에 아무것도 내지 않고 이용할수 있다는게 상당히 마음에 드는곳이였어요. 일본에서 이런곳은 도쿄도청이 유일한것 같아요.
반짝이는 네온싸인이 어지럽게 나열되고 있는 신주쿠 야경을 보고 싶을때 가야하는곳이 있어요. 보통 스카이트리와 도쿄타워 롯폰기힐즈등을 생각하겠지만 도쿄도청 전망대가 신주쿠에 있어서 올라가면 신주쿠를 볼수가 있어요. 물론 날이 맑은 날에는 후지산쪽이 보인다고 이야기 해요. 하지만 내가 간날은 날이 흐린날이라서 신주쿠의 네온사인들을 볼수가 있었어요. 가까이 보이는 흐트러진 네온사인들과 다르게 야경으로 보게되면 더 뚜렷하고 선명하게 볼수가 있어요.
신주쿠역에서 도보로 걸어가도 되고 아니면 근처역에서 내려서 가도 되는데요. 우선 신주쿠역에서는 오는길이 방향만 잡으면 대략 15분정도면 충분히 갈수 있는거리였어요. 하지만 역에서 방향을 잡는게 외국여행자들에게는 어려울수가 있어요. 한국은 도로를 막거나 건물이 있어도 돌아갈수가 되어 있는데 신주쿠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길을 읽어버리면 상당히 오랜시간이 걸려서 조심해야 하는편이에요. 평소 길을 찾거나 혹은 방향을 잘 찾지 못하는 경우에는 근처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가는게 더 편해요.
근처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이정표가 쓰여져 있어요. 도쿄도청 가는 방면이라고 그걸 보고 찾아가면되요. 일본의 경우 지하철에 한국어와 동시표기가 된곳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수가 있었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너무 외국이라고 생각만 하지 않으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수가 있어요. 자신감이 가장 필요한 이유는 한국어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 그걸 확인을 못하는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에요.
도쿄도청 전망대의 경우에는 총 2개의 건물이 있는데 요일이나 날짜에 따라서 서로 번갈아가면서 운영하고 있어요. 그래서 가게되면 왼쪽과 오른쪽 중에 하나를 골라서 가야하는데 그날 이정표를 다 해놓아서 그거 보고 가면되요. 안내해주는분이 한명이 밖에 있어서 쉽게 찾아갈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어요. 사람이 많은날에는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내가 간날은 사람이 많이 있지 않아서 10분정도 만에 올라갈수가 있었어요.
45층으로 올라가면되고 바로 내려갈수 있도록 엘레베이터도 만들어져 있었어요. 본래 도청건물의 업무를 볼수 있는 용도로 만들어 놓아서 구조는 매우 심플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분위기가 다른 전망대와 다르게 느껴졌어요.
천장을 보게되면 일본 특유의 문양이 느껴지는 모습이였는데요. 일본의 국회의원들 뱃지에도 들어가 있는 그 문양이였어요. 알게 모르게 이런 상징물들이 건물 곳곳에 있어서 살짝 불편함 마음도 있었어요.
전문 전만대의 경우에는 내부의 빛이 있으면 밖에 야경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두운 시간을 설정을 해놓거나 혹은 비치지 않도록 노력을 하는데 반해서 그런 섬세함은 없었어요. 그냥 있고 밖에 보는데 미치고 역시 전문적인곳은 아니여서 아쉬움으로 남았어요. 제대로된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위에 말한 이름있는곳들을 가는게 더 선명하게 볼수가 있어요. 하지만 무료로 개방이 되어 있는곳이라서 더욱 즐겁게 다닐수가 있어요.
이번 도쿄여행중에 마츠모토를 다녀왔는데요. 우리에게는 다카마츠에서 만나는 펌킨으로 유명한 작품이 피아노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이걸 만든 작가의 고향이 마츠모토고 근교여행을 가서 박물관을 다녀왔는데 여기서 이사람의 작품을 또 만나다니 신기했어요. 이번 여행에서 은근히 이분의 작품을 계속 만나게 되니까 머리속에 오랫동안 남았어요. 실제로 사용이 가능한건 아닌거 같고 미술품 개념으로 전시가 되어 있는 모습이였어요. 보통 전시작품을 지키는 사람이 있는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번에는 한분이 지키고 있었어요.
일본을 대표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도쿄도 근처의 현 그리고 도쿄현의 특산품과 디자인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어요. 평소 일본여행을 자주 다녀서 대부분의 여행지의 상품들을 보고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처음보는것들도 상당히 많이 있었어요. 그만큼 다양하게 구성을 해놓고 있어서 사람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었어요. 판매위주로 진열보다는 대부분 보여주기식 느낌으로 배치 해놓은것도 인상적이였어요.
그중에서 내 눈에 가장 들어왔던 상품은 고양이였는데요. 도자기로 만들어진 고양이의 모습이 상당히 귀엽게 보였어요. 우리나라의 오뚜기라고 보면되는데 모습이 고양이였어요. 계속 일어나서 자리를 잡는거 말이에요. 미소가 상당히 귀여워서 계속 보고 싶었어요.
화장실의 경우에는 아래층에 있어서 내려가서 이용할수가 있었고 볼거리가 많은건 아니여서 천천히 둘러봐도 20분에서 30분 내외로 다 보고 내려올수가 있었어요. 오랫동안 있으면서 사진도 찍고 있었던 스카이트리와 도쿄타워와는 확연이 다른 일정이였어요. 그만큼 아주 심플하게 신주쿠의 야경을 보기에 괜찮고 후지산까지도 보일수 있는 위치정도라고 알고 가면 되는곳이였어요. 무료니까 모든게 용서가 되고 즐겁게 있다가 나올수 있었던곳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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