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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과자 전문점 아사쿠사 마루센 asakusa marusen

홍도의 해외여행 이야기/일본여행

by shsc611 2019. 10. 3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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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과자 전문점이라는 이름이 어색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시장과자를 먹는 기분으로 갈수 있는곳이 아사쿠사지역에 있어서 쇼핑하고 왔어요. 가격대의 경우에도 마트보다 저렴하고 맛도 일정하고 다양한 맛들이 있어서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아사쿠사 마루센이에요.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여행자들 보다는 내국인들 비중이 압도적인 곳이라서 평범한 사람들이 먹는 그 맛을 느끼기 위해서 갈만한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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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asakusa marusen 거리

아사쿠사 센소지절을 방문을 하기 때문에 다들 잘 알고 있는 뒤에 있는 오래된 거리의 풍경인데요. 아기자기하게 현대화를 하고 있어서 세련된 이미지는 아니지만 레토한 감성과 깔끔한이 묻어 나는 거리가 있어요. 그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과자만 사는게 아니라 레트로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거리를 걷고 사진도 찍고 여행코스처럼 만들수가 있어요. 아주 오래된 레스토랑도 있어서 인기가 상당히 많이 있고 과거와 현재가 잘 공존되어 있는곳이였어요. 그곳에 자리를 하고 있어서 과자만 생각하고 가는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서 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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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방영되서 더 유명한 바로 아사쿠사 마루센

솔직히 나도 일본방송에서 나온거 보고 여기서 과자를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최근 도라마코리아에서 계속 방영하고 있는 밤의 길을 배회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이곳을 다녀갔어요. 워낙 일본에서도 인기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가게를 소개하는데 목적이 있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유키즈처럼 이야기하고 들르고 하는데 간곳이였어요. 이곳에서 다양한 과자를 먹으면서 표현을 하는데 이분이 워낙 호불호도 있고 싫은건 싫다라고 실제 방송에서도 많이 이야기 하다보니까 나에게는 맞다면서 사는거 보면서 맛있는걸 바로 알수가 있었어요. 이사람 은근 솔직하게 다 표현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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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어려운 아사쿠사 마루센 비쥬얼의 정문

가게의 경우에는 상당히 깔끔한 외관을 하고 있어서 선뜻 들어가기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어요. 공장직영점으로 직원들이 관리를 너무 깨끗하게 해놓다 보니가 오히려 부담스러운 느낌도 있었거든요. 그래도 미리 알아보고 찾아온거라서 자신있게 내부로 들어갔어요. 아마도 그냥 거리를 보고 갔다고 한다면 들어가기 부담스러워서 가지 않았을꺼에요. 외부에 쓰여진 한자도 평소 보던게 아니다 보니 더욱 힘든거잖아요. 그리고 워낙 일본의 물가가 높아서 들어가서 보는 가격들이 어마하게 높을까도 아마 사람들이 가지 못하는거 같아요. 하지만 실제로 들어가게되면 우리나라의 슈퍼보다 저렴한 과자들이 즐비하게 되어 있고 시식도 할수 있어서 과자덕후들에게는 천국 같은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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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이고 인기있는건 바로 너

이곳에서 처음 만나는 지금의 탑처럼 쌓여져 있는게 바로 일본분들이 많이 드시는 과자에요. 우리나라의 새우깡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것처럼 쉽게 누구나 아주 예전에 많이 먹었던 레트로한 과자에요. 지금은 젊은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지금 새우깡 아이들에게 주면 알기는 할지 모르잖아요. 하지만 나의 세대의 과자가 있는것처럼 기본적으로 초창기에 나왔던 시장에서 사먹을수 있는 그런제품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온몰이라던지 쇼핑몰에서 종종 쇼핑을 하는데 그곳드과 비교해서 월등하게 저렴한것도 사실이구요. 확실히 공장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곳이라서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있는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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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가 90프로 타제품이 10프로 과자전문점

물론 과자만 있는것이 아니라 지금 보이는것처럼 다양한 제품들도 함께 구성되어 있는데요. 총 과자가 90프로 정도 되고 나머지는 빵, 전통식품,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진열해서 판매하고 있었어요. 역시 주력은 과자인데 엄청나게 많은 구성을 가지고 있고 맛만 비교를 해봐도 100개가 넘을정도로 다양성을 가지고 있었어요. 기존에는 이렇게까지 많은 과자가 하나의 공장에서 나온다는것도 매우 신기했구요. 많이 도전하고 노력하면서 라인업을 늘려서 지금까지 된것이 눈에 보였어요. 대부분의 포장지는 고급스러움 보다는 심플한 봉지로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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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들이 수없이 존재하는 곳

그중에서도 아주 신기한 맛들이 존재하고 있었는데요. 일본하면 다들 알고 있는 라멘이 있는데 그 맛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과자가 있는거에요. 우선 과자의 경우 대부분이 식감부분과 식재료의 맛 그리고 향신료와 향이 가미되서 되다보니 다양한 맛을 구현할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주 독특하게 라멘을 먹지 않아도 라멘맛을 느낄수 있도록 해놓은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였어요. 평소 라멘맛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만나니까 안먹어볼수가 없잖아요. 진열되어 있는 과자중에 절반정도는 오른쪽에 있는 플라스틱통에 과자가 들어가 있어서 맛을 볼수 있도록 해놓아서 구매할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역시 맛을 봐야지 결정도 쉬워지고 상상만 해서는 과자를 사는게 어렵잖아요. 그만큼 맛에 대해서 자신감이 있다는점도 느껴지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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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라인업중에 같은 식감을 가지고 있지만 겉 부분에 어떤것을 해 놓았느냐에 따라서 맛이 바뀌는게 있었는데요. 아마도 스테디셀러로 인기가 많은 과자중에서 식감과 기본적인 맛이 만족되다보니 다른맛과 향을 첨과해서 라인이 이루어지는것도 있었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새우깡이 매운새우깡으로 새롭게 변신해서 나오는것처럼 베이스는 같고 맛의 차이만 추가적으로 생기는것도 있었어요. 워낙 과자를 만들다 보면 기본적인 식감과 식재료의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맛과 향신료에 좀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거 같아요. 다채로운 맛은 다양한 식재료라고 하기보다는 역시 향신료가 중심적인 모습을 보이는 라인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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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분이 오고 가면서 먹은걸 워낙 물어보는 사람이 많아서 과자 이름에 사진을 붙여 놓았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더는 물어보지 않아도 쉽게 고를수가 있었거든요. 아무리 프로그램을 자세하게 보았더라도 실제로는 보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발생하잖아요. 다행히도 표시를 해놓아서 대화가 되지 않아도 원하는 맛들을 쉽게 고르고 먹을수가 있었어요. 라인업들을 보게되면 100엔류와 200엔류가 존재하는데 확실히 식감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라고 생각나는게 200엔대고 다이나믹하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던 과자맛이 확실히 100엔대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어느 하나가 더 맛있다고 말하기 어렵기 때문에 먹어보면서 취향것 고르는게 포인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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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인기있는 명란마요맛 과자

명란마요맛을 만나다니 너무나도 감격이였어요. 우리가 후쿠오카에 가면 꼭 먹는 명란인데 백화점 지하에 가면 그 명란과 마요를 믹스해서 밥위에 뿌려서 먹을수 있도록 판매하고 있거든요. 그게 한국으로 가지고 와서 먹으면 맛이 그닥인데 그곳에서 먹으면 이상하게 맛있어요. 적당히 짭짤하게 맛이 있어서 먹다보면 부드러운 식감까지 더해져서 맥주를 한캐 두캔 먹다보면 과자 부족으로 하나더 먹고 끝없는 사이클을 돌수 있는 강력한 아이템이였어요. 오랜만에 취향에 맞는 과자를 만났는데 그게바로 명란마요맛이였어요. 정말 무난해서 어렵지 않게 먹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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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저격 당해버리 우엉과자

나에게 호기심을 매우 자극했었던 웅엉과자였는데요. 평소에 우엉을 그렇게 먹지는 않지만 보는순간 과연 그 맛을 어떻게 구현을 했다는것인가를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이곳은 이번 여행일정상 자주 올수가 없기 때문에 1봉을 할지 몇봉을 더해야할지 매우 고민했어요. 그러다가 결국에 1봉을 하고 맥주랑 먹었는데 그 특유의 달달함과 우엉의 향 그리고 끝맛이 깔끔하게 잡아주다보니 이거 내 스타일이야 하고 남은 여행일정에 굳이 이곳을 다시와서 사가지고 서울로 왔던 우엉과자에요. 실제로 여행일정이 계속 이어져서 다 먹은건 치앙마이에서였구요. 어디서나 먹어도 임팩트가 있어서 강렬한 맛을 느끼면서 먹을수 있었어요. 시식도 있으니까 먹으면 되는데 확실히 1개를 먹어보는거랑 1봉을 다 먹는건 차이가 분명히 있었어요. 맛에 길들여져 가면서 먹는건 확실히 차이 그 자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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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상했던것보다 다채로운 맛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고르는게 상당히 어려웠어요. 보통 내가 과자코너에 가서 먹을때는 초코파이류 빼빼로류 스낵류 등 대부분이 카테고리로 있고 비슷한 맛과 비쥬얼을 가지고 있는 상품중에서 어느 브랜드를 골라서 먹어야할지를 고민을 했었는데요. 아사쿠사 마루센의 경우에는 전혀 그렇지가 않았어요. 브랜드가 하나이고 모든 과자가 맛이 다르거든요. 세상에서 이렇게까지 다양한 맛을 구현해서 판매하는 도쿄 과자 전문점이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가기전까지는 잘 몰랐는데 가서 맛보면서 구매하다보니까 확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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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세하게 보고 있다보면 한국에서도 익숙하게 먹었던 과자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쌀로별이라고 쌀맛의 살짝 짭쪼롬한 맛이 포함되어 있는 과자가 있는데 아주 유사한 과자였어요. 비쥬얼자체도 그렇고 과자가 너무나도 똑같아서 놀랐어요. 왼쪽에 있는것도 야채맛 과자랑 너무나도 비슷하게 되어 있고 감자깡이랑 똑같다고 해도 믿을수 있을정도였어요. 실제로 과자의 외형의 경우에는 한국과 비슷한점이 많아서 보기만해도 대략적으로 맛을 알수 있을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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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통과자도 준비되어 있다

말그래도 전통과자들도 이렇게 볼수가 있었는데요. 수없이 많은 과자들이 있어서 살짝 놀랐어요. 지금까지 본건 현대적인 느낌의 과자이고 지금 눈앞에 보이는게 오랫동안 일본인들이 먹었던 레트로한 과자들이에요. 한국에서는 브랜드와 상품명이 오랫동안 지속되서 되다보니 현재와 과거의 유행했던 과자의 폼이 크게 변화가 없었던것과 다르게 일본은 양극화 되어 있는 모습도 보였어요. 워낙 급변했던 일본에서도 세대간의 차이가 과자만 보더라도 분명 느껴지고 있었구요. 하지만 외국인들이 와서 맛을 볼때는 두개다 매력적이고 일본은 이런 과자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구나 느낄수 있도록 기복이 큰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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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상상도 못했던 생강 과자를 만났을때 머리가 아주 띵하고 오는 기분이였어요. 생각해보면 일본인들을 생강을 쉽게 음식점들에서 만날수가 있는데요. 우리에게는 초밥집에서 만나는게 일반적이기는 하죠. 그 맛이 은근 계속 생각이 날수도 있어서 나온 과자였어요. 생각특유의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는 마무리가 인상적인데요. 그래서 초밥을 먹고나서 생강을 먹고나면 입안이 깔끔해져서 다음 초밥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가 있거든요. 과자의 경우 입안에 계속 남는 느낌이 향신료때문에 있을수 밖에 없는데 그런걸 없애줄수 있는 과자라니 매우 획기적이였어요. 그래서 당연히 먹어보았는데 쉽게 도전할꺼는 아니고 1봉정도는 매우 신기해서 금새 다 먹었어요.


도쿄 과자도쿄 과자


과일과 야채등에서 상당히 많은 영감을 받은 과자들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내 눈에 뜨인 파과자에요. 파맛이 나는 과자라니 솔직히 상상해본적이 없죠. 그래서 보는순간 내가 제대로 본건지 다시 확인을 해볼정도로 어리둥절하게 느껴지고 말았어요. 생각해보면 이렇게까지 맛이 있었던게 있었나 싶을정도로 4봉을 사서 2봉을 거의 한번에 다 먹었어요. 이것도 은근 내 취향저격이라서 맥주랑 열심히 일본에서 다 먹고 왔어요. 도쿄에서 다 먹고 올줄 알았으면 좀더 구매하는거였는데 나중에 한국갈때 아쉬움이 있었어요. 호텔을 아사쿠사쪽으로 절반 롯폰기쪽으로 절반으로 해서 다녀왔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여기 방문해서 다시한번 구매해서 가기는 했는데 그래도 부족했어요. 나의 과자들을이여!


도쿄 과자도쿄 과자


70년대 감성을 가지고 있는 포장지

정말 70년대를 생각하게 하는 비쥬얼때문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이거 포장지가 100프로 일을 다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구매해서 먹었어요. 실제로 내부에 들어가 있는건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찹쌀떡을 얼려 놓은 아이스크림에요. 팥앙꼬 대신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토끼가 절구로 만들어서 양쪽에 두개가 들어가 있는 아이스크림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이것 맛이 별로여서 추천하지 않을께요. 대신 포장지만큼은 아주 레트로해서 안먹어볼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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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의 군것질 거리가 인기가 있어서 찾아서 한번씩 먹게되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와서 일본의 과거의 과자 문화를 현재에서 다시 느껴보고 저렴하게 많은 과자들을 득템하고 왔어요. 워낙 배낭여행하다보면 1박스에 1000엔씩 하는거 선물하고 먹는거 익숙하지가 않아서요. 오히려 로컬에 있는 내국인들이 찾아와서 아이들과 함께 먹고 즐기는 도쿄 과자 전문점에서 새로운 문화를 또 배우고 갑니다. 이제는 여행지에서 유명한곳보다 로컬분들이 쉽게 찾아가고 자주 가는곳을 가서 맛을 보고 그 삶을 살아보는 여행이 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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